농·어업 인구 급감, 5년새 10.7∼22.6% 줄어
농·어업 인구 급감, 5년새 10.7∼22.6% 줄어
  • 거제신문
  • 승인 20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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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는 가구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특히 농민은 나이가 든 뒤에도 텃밭 농사 등을 이어가지만, 어민은 고령에 뱃일을 하기가 힘겨운 탓에 어업 종사가구 감소폭이 훨씬 컸다.

지난달 29일 통계청은 '2010년 농림어업총조사' 잠정 집계 결과를 내어, "2010년 농가 수는 117만7000여가구로 2005년 127만3000여가구에 견주어 7.5%가 줄어들었고, 어가 수는 6만6000여가구로 2005년 8만여가구보다 17.7%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 가구에서 농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8.0%에서 6.8%로 줄었고, 어가 비중도 0.5%에서 0.4%로 감소했다.

농가 수는 1995년 조사에서 15.1% 줄어든 이래 감소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5년 주기 조사 때마다 7~8% 이상씩 감소했다.

어가 수는 2000년 조사에서 21.9% 줄어든 뒤 2005년 2% 줄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축소됐으나 2010년 17.7% 줄어 감소폭이 다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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