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사회·과학탐구 영역 최대 선택과목 수는 줄어들고 수리영역 출제과목도 바뀐다.
EBS 연계비율은 지난해와 같이 70% 수준으로 유지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2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사회·과학탐구 영역 최대 선택과목 수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된다.
또 2007년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에 따라 수리 영역 가형은 선택과목이 없어지고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수리영역 나형은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모두 출제된다.
EBS 수능교재와 강의의 연계비율은 지난해와 같이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으로 반영한다.
연계 유형은 중요 개념이나 원리의 활용, 지문 재구성, 그림·도표 등 자료 용동, 문항 변형 등이다. 영역별 만점자는 1% 수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시험영역은 언어·수리·외국어(영어)·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제2외국어/한문 등이며 수험생은 이 중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언어와 외국어(영어) 영역은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해 출제 범위를 특정 분야로 한정하지 않았다. 수리 영역은 가형 또는 나형을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탐구영역은 사회·과학·직업 등이며 직업탐구 영역은 전문계열의 전문 교과를 82단위 이상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다. 사회탐구 영역은 11과목 중 최대 3과목, 과학탐구 영역은 8과목 중 최대 3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영역은 17과목 중 최대 3과목을 선택하되 컴퓨터 관련 4과목 중 최대 1과목, 나머지 13과목 중 최대 2과목을 각각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와 한문영역은 8과목 중 1과목만 선택해야 한다. 국사 교육과정 부분개정에 따라 사회탐구 영역 국사 과목 출제 범위에는 근·현대사 내용이 포함된다.
천재지변과 질병과 같이 불가피한 경우나 수시모집에 최종 합격해 수능에 응시할 필요가 없는 경우 등 정당한 사유가 인정될 때에는 응시 수수료 전부 또는 일부를 환불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