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부터 부산행 시외버스가 주말과 휴일 및 월요일 일부 시간대에 증회운행 된다.
거제시는 고현·장승포↔부산 시외버스 이용객의 불편해소를 위해 이용객이 집중되는 주말·휴일(금∼일요일), 월요일 아침 일부 시간에 대해 4월1일부터 증회 운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산행 시외버스의 경우 몇 차례 증회운행을 실시했지만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승객수요를 충당하지 못한데다 중간 승차지점인 옥포·신평 정류소에서는 탑승이 되지 않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시외버스 인·허가 기관인 경상남도에 지속적인 요구를 통해 시외버스 업체와 협의, 4월1일자로 주말·휴일 집중 이용시간대에 증회를 실시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도록 했다.
주요 증회운행 내용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부산(사상)↔고현 9회 증회, 부산(사상)↔장승포 3회 증회된다. 또 부산(사상)↔장승포는 출근 시간대인 월요일 오전 6시30분 운행을 추가했고, 부산(노포동)↔고현 노선이 당초 5회에서 9회로 4회 늘어난다. 부산(노포동)↔장승포 노선도 3회에서 4회로 증회돼 운행된다.
이에 따라 당초 부산↔고현 시외버스는 1일 편도 51회 운행하던 것이 주말 시간대인 금요일~일요일에는 1일 64회로, 부산↔장승포 시외버스는 1일 편도 32회 운행에서 하루 36회로 늘어난다.
시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객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시민들이 불편 없이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 및 여객업체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증회 이후에도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대처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