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영문·윤부원 두 시의원 간의 논쟁이 뜨겁다. 또다시 점화된 연초와 상동, 거제시종합버스터미널 부지, 그 논란에 대해 거제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연초보다는 상동이 낫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터미널인데 연초로 들어가면 교통이 불편해서 어디 되겠나. 거제의 중심이 고현이다. 그러므로 연초보다는 터미널 부지로 상동이 적당하다. 김세용(남·80·장목면)
상동이 훨씬 낫다. 연초는 지리적으로 너무 멀다. 나는 거제면에 살고 있는데 연초에 터미널이 있으면 교통이 너무 불편할 것 같다. 주로 버스를 타고 고현으로 볼일을 보러 나오는 나 같은 사람 입장에서 터미널 부지는 당연히 상동이 낫다. 이성호(남·66·거제면)
당초 계획대로 연초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제는 주요 행정기관이 대부분 고현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행정기관의 분산이 뒤따라와야 한다. 무작정 터미널을 옮길게 아니라 기반시설을 갖추고 옮겨야 한다. 김고불(남·78·장목면)
연초는 너무 멀다. 두 말할 것도 없이 상동으로 옮겨야 한다. 중심은 고현인데 터미널을 연초로 해 놓으면 불편하지 않겠나. 거리와 시간 등을 고려해 봐도 거제시민들의 편리를 위해서는 상동이 더 적당한 부지라고 생각한다. 김재식(남·66·사등면)
터미널 부지로는 당연히 상동이 돼야 한다. 무엇보다 시청이 가깝게 있지 않나.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장목이다. 연초에 터미널이 들어선다면 장목에서 연초로, 연초에서 또 다시 고현으로 버스를 타고 나와야 하니 너무 불편하다. 이협이(여·81·장목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