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목초등학교(교장 진영욱) 전교생 108명은 지난 6일 진달래 축제로 유명한 대금산 극기체험을 다녀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장목초 극기체험 프로그램은 거제 명산을 대상으로 연 5회 등반 계획을 세워 실시하고 있다.
올해 첫 번째 극기체험을 떠난 학생들은 대금산까지 가파른 등반길을 한 명의 낙오자 없이 훌륭히 완주했다.
대금산에 도착한 학생들은 미리 준비해온 쓰레기봉투에 등산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주어 담고 주변을 청소하는 활동과 극기체험을 통해 자신을 이기는 법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자연스레 배웠다.
이상명 학생(5년)은 “저학년 때는 산에 오르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정상에 올라가지 못했는데 이제는 아주 높은 산도 올라가는 것이 자신 있다”고 즐거워했다.
진영욱 교장은 “요즘 아이들이 외형적으로는 과거에 비해 커졌지만 정신이 나약해지고 기초체력도 부족하다”면서 “정신력과 체력을 키우는 데는 등산만한 것이 없다고 판단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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