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능포초등학교(교장 손정출)는 지난 2일 ‘향기나는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학생?교사ㆍ학부모가 함께 교내 화단에 꽃을 심고 가꾸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능포초는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지역중심학교로 다문화 아동들을 비롯한 모든 학생들이 ‘너나들이(너 나 서로 터놓고 지내는 사이)’가 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1인1꽃 심기 및 가꾸기’에 따라 학생들은 교내에 조성된 각 학급 화단에 자신의 꽃을 심고 물을 주었다. 이어 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자신이 심은 꽃의 이름과 꽃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손정출 교장은 “자연과 함께하면서 참된 창의?인성 교육이 이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생명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지닌 능포 어린이가 되자”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꽃 심기를 통한 명상, 책읽기, 그리기 등의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화단 만들기를 위한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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