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공예협회 창립회원전 '성료'

격조 높은 거제 공예 작품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거제시공예협회 창립회원전(회장 김흥수)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계속됐다.
이번 회원전에서는 11명의 공예협회 창립회원들의 대표작품 40여점이 시민들 앞에 선보였다.
지난 7일 열린 오픈식에서 김흥수 회장의 '피혁과 금속의 만남', 박영종 부회장의 '전원주택과 기와 다섯칸집', 다채로운 작품들은 공예작품에 생소한 시민들의 눈을 한눈에 사로잡으며 '지역성을 대표하는 진정한 예술작품'이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이날 오픈식에서 김흥수 회장은 축사를 통해 "누구보다 강한 거제 공예인들의 열정이 거제시공예협회의 창립을 이끌었고 오늘 창립기념전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공예산업의 활화와 인식전환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람객 윤정희씨(47ㆍ거제면)는 "공예라는 것이 일일이 손이 많이 가는 대단히 섬세한 작품으로 알고 있다"며 "거제 공예인들의 뛰어난 실력에 감탄했다"고 관람소감을 전했다.
회원전에 출품된 주요 작품으로는 서명갑씨의 '여인의 향기', 조영란씨의 '한지조명등', 이완순씨의 '대나무향기', 전혜숙씨의 '모란', 반유선씨의 '쉿! 가만.....', 박순애씨의 '인형', 김상순씨의 '봄마중', 윤경아씨의 '분청인화문 달항아리', 김정순씨의 '돌잡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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