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불교계 '부처님 오신 날' 행사 풍성
거제불교계 '부처님 오신 날' 행사 풍성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1.0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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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음악회…28일 법륜스님 초청 특별 법회…5월 1일 제등행렬

▲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거제불교계가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은 지난해 시민과 함께 펼쳐졌던 전통등 제등 행렬.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거제지역 각 사찰과 불교단체들이 음악회, 점등식, 특별법문, 제등행렬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봉축행사를 준비 중이다.

지난 10일에는 고현동 신촌삼거리에 봉축등을 설치하고 등을 밝히는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점등식에서는 올해 봉축 표어인 '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도 선보였다.

오는 15일 오후 7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는 제10회 연꽃음악회도 개최한다. 하유스님, 해운스님 등 스님들의 공연과 함께 LPG, 소리새, 옥혜나, 장민주씨 등이 출연하며 거사연풍물패, 한려리더스클럽 등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오는 28일 오후 7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법륜스님을 초청, 희망법문을 듣는다. 법륜스님은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으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활동 및 제3세계구호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붓다, 나를 흔들다 등 다수다.

5월1일 거제실내체육관에서는 거제지역 각 사찰과 불교단체들이 모여,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거리로 나와 제등행렬을 펼친다. 이날 제등행렬에서는 각 사찰과 단체가 만든 각종 전통등이 시민들에게 선 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봉축행사를 원만하게 진행하기위해 거제지역 사찰과 불교 단체를 중심으로 봉축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거제불교사원연합회 회장 호석스님(총명사 주지)이 추대됐고, 고문에는 지연스님(계룡사 주지)·화엄스님(보광사 주지)를 각각 추대했다.

집행위원장에는 종현스님(용주사 주지), 부위원장에는 김만성 거제시재가불자연합회장을 각각 선출했다. 사무총장은 종문스님이 맡았다.

봉축위원회는 연합합창단과 행사지원단을 결성했고 조직, 재무, 대외협력, 홍보, 기획위원회 등 5개 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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