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2시35분께 거제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에스켈레이터를 타고 탱크전시관으로 올라가던 관람객 10명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관광객 A씨(여·63)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고, B씨(77) 등 9명은 부상이 가벼워 치료 후 귀가했다.
넘어진 관람객은 경북 울진 이리마을 주민회와 광주 흑석동 경로회 회원들로 대부분 50~70대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에스켈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한 관람객이 넘어지는 바람에 뒤따르던 일행이 함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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