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음식점 서비스 개선 ‘눈에 띄네’
거제시 음식점 서비스 개선 ‘눈에 띄네’
  • 거제신문
  • 승인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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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 손님맞이 및 배웅인사 등 좋아진 것으로 나타나

거제지역 음식업 분야 2차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지역 일반음식점의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9일 소비자식품감시원을 활용, 4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거제시민과 관광객 650명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음식업 분야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거가대교 개통 이후 많은 관광객의 유입으로 불친절, 비싼 음식 가격, 비위생적인 시설 등의 민원을 해결코자 지난 1월5일부터 9일까지 1차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영업주들의 의식 전환과 친절교육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음식업지부 산하 운영위원들과 간담회 개최, 시장 서한문 발송, 멘토로 지정된 공무원을 활용해 강도 높은 친절교육을 실시해왔다.

시는 그 동안의 노력을 평가하고 향후 대처방안을 마련코자 관광지주변 음식점에서 식사하고 나오는 거제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2차 서비스 만족도를 실시하게 됐다.

2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별 관광객 현황이 1차 조사 때의 부산ㆍ울산ㆍ경남 중심에서 경북, 서울ㆍ경기, 광주ㆍ전라권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 종사자들의 서비스 평가에서는 표정, 손님맞이 및 배웅인사, 말씨, 손님 응대 자세, 용모와 복장 등의 전 분야에서 1차 조사 시의 불량, 불친절이 친절(단정) 또는 비교적 친절(단정) 등으로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당 이용 형태는 한식 중심에서 횟집(일식) 중심으로, 식당이용기준은 여전히 음식 맛과 다양한 메뉴로 조사됐으며, 지역식당의 장점은 메뉴의 다양성, 음식 맛, 분위기로 나타났다.

반면 응답자들은 여전히 무표정한 종사자와 무성의한 응대에 불만을 나타냈고, 친절서비스 정착을 위한 개선방안으로는 종사자의 의식 전환과 친절교육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평균 관광 일수는 당일 관광이 더 많아져 음식점 이용 횟수도 여전히 1회 비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친절교육을 통해 시민들 곁으로 한 발 더 다가서는 음식문화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급격한 음식가격 인하보다는 현재 추진 중인 무료직업소개소 개설과 월 2회 식재료 직거래 장터개설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가며 점차적인 음식가격 인하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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