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민 초청 어촌체험행사가 지난 23일 장목면 이수도 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계속된다.
거제시에 따르면 거가개통과 ‘2011년 거제방문의 해’를 맞아 도시민을 초청,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훈훈한 어촌의 인심을 느낄 수 있도록 어촌체험행사를 마련했다.
2009년 쌍근, 2010년 다대ㆍ계도 마을에서 열린 어촌체험행사는 어촌의 다양한 체험거리를 소개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이면 300명 이상이 체험마을 찾고 있어, 거제시 어촌체험마을은 정부지원어촌체험마을 중 대표적 성공 사례로 뽑히고 있다.

지난 23일 이수도 마을을 시작으로 6월11일부터 12일까지는 쌍근마을, 8월13일부터 14일까지는 다대마을에서 어촌문화체험 행사가 개최된다.
참가비와 숙식비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원하며, 대구?울산?대전지역 도시민 240명을 우선 초청해 시범 운영한 후 점차 전국으로 확대 시행 할 계획이다.
행사내용은 갯벌체험(조개잡이), 어장체험(건망조업 관람, 통발?정치망조업체험), 전통어법체험(지인망), 노배 젓기 및 직접 잡은 고기 시식과 지역특산물 요리ㆍ판매 등 어촌?어장 체험과 함께 지역 관광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민에게는 관광 거제의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에는 특산물 판매 등 3,000만원의 직ㆍ간접 소득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아울러 그동안 지적됐던 체류형 관광자원 부족 해소와 어촌관광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