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남해안 중심도시 성장 목표”
“거제, 남해안 중심도시 성장 목표”
  • 백승태 기자
  • 승인 200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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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겸 시장 26일 CJ 경남방송 자치단체장 신년대담 프로 출연
▲ 김한겸 거제시장이 CJ 경남방송 신년 대담프로에 출연했다.

김한겸 거제시장이 지난 26일 오후 2시 CJ CableNet 경남방송이 주관한 자치단체장 신년대담 프로그램을 녹화했다.

김 시장은 이날 대담에서 2006년 시정성과, 2007년 주요사업과 방향, 조선산업지원, 시민복지증진, 농어촌 대책, 문화예술과 체육진흥 등 거제시의 주요 시책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성과를 묻는 질문에 김 시장은 “꾸준한 인구증가로 20만 돌파, 대우·삼성 양대 조선소의 수출 1백12억달러, 수주 2백36억달러 달성, 제45회 경남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 살기좋은 도시 대상,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상, 미래경쟁력 도내 1위 등 27개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빼어난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는 20만 시민과 함께 공직자는 물론 시민단체, 언론인, 자원봉사자, 근로자, 재외향인 등 모두가 뜻을 모은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시장은 “중형조선소 유치, 쓰레기 수거문제 등으로 반성할 점도 없지 않았다”면서 “다각적인 분석과 제도보완 등 앞으로의 시정추진에 교훈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의 성장산업은 조선산업과 관광산업 육성”이라고 밝힌 김 시장은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확장, 장목관광지 조성 등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거가대교가 건설되고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거제까지 연장되면 거제는 남해안 시대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김 시장은 “조선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도 산업단지 조성, 기업지원 CALL제 시행, 창업지원, 기술인력 양성 지원, 안정적 노사관계 유지 등 근로자와 기업 기 살리기에 시민들의 중지를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저소득층 생계지원과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노인요양시설건립 지원, 추모의 집, 여성종합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등 올해 4백억원의 복지예산으로 양극화 해소와 복지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돕기에 대한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농어업 문제에 대해 김 시장은 “도·농간 균형개발로 인구를 분산시키고 특산물 브랜드화 등 ‘농어촌이 더 살기 좋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시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문화예술회관을 십분 활용, 국내외 일류공연과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거제스포츠 파크, 국민체육센터 건립, 거제 10대 명산 등산로 정비, 환경보전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지금에 안주하지 말고 먼 미래를 내다보면서 ‘국제적인 해양관광휴양도시 건설’에 시민들의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김 시장의 신년대담 녹화분은 2월1일 오후 4시20분, 2일 저녁 8시20분, 3일 낮 12시20분, 저녁 8시20분, 4일 오전 4시, 저녁 6시20분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채널 13번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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