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생활체육회 '도민체육대회 참가' 명목 2억1,600만원 지원
2011년 1분기 사회단체보조금, 38개 단체에 4억9,200만원 집행
거제시가 민간, 사회단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 행사는 해양스포츠 '바다로 세계로' 축제로 지원 금액은 작년과 올해 각각 4억8,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 '민간 경상 보조금, 민간자본보조금 및 사회단체 보조금' 현황에 따르면 거제시생활체육회에 '도민체육대회 참가' 지원 명목으로 2억1,600만원을 집행했고, 제니스타운아파트는 '2011년 참살기좋은마을가꾸기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3,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대동다숲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역시 '2011년 푸른숲 작은도서관 도서구입' 명목으로 보조금 1,300만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늘푸른거제 21 시민위원회는 지난해 5차례에 걸쳐 총 7,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고 올 3월 현재 2차례 3,600만원을 지원받았다.
시민단체의 경우 거제 경실련은 지난해 500만원을, 올해 3월 현재까지 600만원의 보조금 지원을 받았다.
또 YWCA는 지난해 3차례에 걸쳐 3,000만원을, 올 3월 현재까지 2차례 1,900만원을 시로부터 지원받았다.초록빛깔사람들은 지난해 571만4,000원을 지원받았다.
사회단체보조금의 경우 지난해 54개 시민, 사회단체에 총 6억1,9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 3월말 현재까지 38개 단체 4억9,200만원을 지원했다.
거제시 보조금은 매년 시가 지원 희망단체를 공고 후 단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희망금액 등을 심의위원회에서 심의 후 최종 선정해 지급한다.
지역언론 관계자 1인과 민간인 5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지원희망단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역량, 타당성 등을 심의한다.
집행된 시 보조금은 해당 사업이 끝난 후 14일 이내 운영실적과 사용내역을 소관부서에 제출해 담당자가 검사한다.
시에서 지급되는 단체보조금은 '시 보조금 관리카드'를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담당 공무원이 실시간 확인한다는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