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 도박단, 무더기 검거
윷놀이 도박단, 무더기 검거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7.01.31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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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도박꾼 30여명 2억원대 도박판

 수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남녀 혼성도박단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지난 26일 수 천만원의 돈을 걸고 윷놀이 도박판을 벌인 박모씨(44) 등 30여명을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붙잡고 도박판을 개설한 박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5일 밤 11시께 신현읍 문동리 인근 국도 14호선 우회도로 건설현장 부근 컨테이너 박스에서 1천5백만원의 판돈을 걸고 윷놀이 도박을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8일부터 25일까지 거제지역에서 장소를 옮겨가며 매일 1천5백만원씩 모두 2억7천만원 상당의 윷놀이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주 통영 거제지역 전문 도박단인 이들은 2명을 제외하면 최고 30범까지 모두 도박 전과자로 연령별로는 35세에서 많게는 71세 노인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1천5백만원의 판돈과 윷을 압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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