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체육시설 인프라가 구축된 거제스포츠파크가 문을 열었다.　

거제스포츠파크 준공식이 지난 14일 거제면 서정리 스포츠파크에서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국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234억원이 투입된 거제스포츠파크는 9만8,000㎡ 부지에 종합운동장 1개와 축구장 2면, 테니스장 4면, 족구장 1면 등이 갖춰져 있다. 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60㎡ 규모의 국민체육센터(사업비 79억원)에는 농구, 배구, 핸드볼, 유도, 레슬링 등의 시설과 관람석 567석이 들어서 있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파크 주변은 녹지비율이 높아 시민들에게 친근감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활용될 것"이라면서 "각종 전지훈련 유치도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스포츠파크 준공을 기념해 연예인 초청 축구대회와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배창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