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2007년을 기초학습부진아 Zero화 ‘정착의 해’로 선언했다.
기초학습부진아 Zero화는 경남교육청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3Zero(불법찬조금 Zero, 학습부진아 Zero, 성폭력 Zero) 운동 가운데 하나다.
학습자의 개인차를 고려, 학생중심의 교실수업 전개로 기초학력을 정착시키고 참된 교수 및 평가체제 구축과 평가방법의 개선으로 학력을 신장, 기초학습부진아를 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학습부진아 Zero화 ‘원년의 해’로 지정, 운영해 2006 지방교육혁신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데 기여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07년을 학습부진아 Zero화 ‘정착의 해’추진을 위해 학습부진 학생들의 부진요인을 분석, 진단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도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할 계획이다.
또 기초학습 부진아 발생률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단위학교장 및 담임교사 책임지도제를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25일 경남유아교육원에서 학습부진학생 지도교사와 교감 및 전문직 1백명이 참가하는 Zero화 추진 담당자 연수회를 가졌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국어 읽기·쓰기 및 기초수학 지도방법, 초등학교 3학년 기초학력진단평가 결과분석 프로그램 활용법을 연수하고, 학생지도 우수사례 보고를 통해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운영으로 학습부진학생 Zero 프로젝트의 성공을 다짐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단위시간별 개별화 학습 전개로 학습부진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담임 및 교과 담당 교사는 교육과정 준비단계부터 수준별 교수-학습과정안을 설계해야 한다”면서 “교수-학습 전개과정과 학습평가 단계에서 피드백 과정을 통해 완전학습을 전개하는 것이 교육의 책무성을 다하는 것”이라며 학습부진아 제로화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