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최고의 합창단이 거제를 찾는다.
르네상스에서 현대, 종교음악에 이르기까지 합창음악의 모든 장르를 폭 넓게 소화, 대한민국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을 추구하고 있는 국립합창단 초청연주회가 오는 2월13일 오후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국립 합창단 예술감독인 김명엽씨의 지휘와 백경화·서미경씨의 반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보아라 용사’, ‘유다 만세, 은총의 나라’, ‘하느님께 노래하세’등 종교음악과‘세레나데’, ‘어머님이 가르쳐주신 노러 등의 애창곡을 선보인다.
또 ‘마돈나 나의 사랑’, ‘숲 속의 음악회’ 등의 마드리갈(이탈리아 성악)과 오페라 합창, 뮤지컬합창은 물론 ‘거제도 뱃노러, ‘내 마음은 강물’, ‘엄마야 누나야’, ‘군밤타령’ 등의 우리가곡과 민요를 들려준다.
지난 1973년 5월 창단, 2000년 3월 재단법인 국립합창단으로 독립해 한국 최고의 프로합창단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국립합창단은 정기연주회와 지역순회연주회,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 합창 출연과 특별연주회, 해외연주, 국제음악제 등 수많은 공연을 통해 전문성과 예술성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합창의 정수인 종교음악은 물론 르네상스 시대와 현대 음악에 이르는 폭 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세계 유명 합창곡을 무대에 올리는 등 합창음악의 모든 장르를 폭 넓게 소화해 내고 있다.
또 칸타타 작곡 위촉과 합창을 위한 창작품 위촉 및 공모를 실시, 우수한 창작곡들이 태어날 수 있도록 하는 바람직한 제도를 정착시키고 있다.
대한민국 합창의 대중화와 합창음악의 예술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견인차 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립합창단.
그 황홀한 소리의 매력이 거제시민을 유혹한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5만원이며 3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 할인, 유아 및 미취학 아동은 입장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