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무소, 인적네트워킹부터
서울사무소, 인적네트워킹부터
  • 거제신문
  • 승인 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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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가 중앙부처 등에 거제시를 홍보하고 투자유치 등에 보다 활성화를 기한다는 목표로 서울사무소를 개소하고 사무소장도 채용했다.

사무소장 채용관련 업무 적합성, 1인 면접 등에 따른 뒷말이 없는게 아니다. 따라서 수 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고 거제시를 홍보하는 중요 역할을 고려할 때 서울 사무소장 채용에 좀 더 신중과 철저를 기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 서울사무소의 일과 이를 효과적으로 엮어가는 사무소장의 역량이 중요하다.

서울사무소장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한 가지를 제안한다. 중앙의 정·관·재계 등에 산재해 있을 거제 출신 인재들을 찾아 이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거제 인적네트워킹' 작업을 서둘러라. 소위 '거제인맥'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다.

도와줄 수 있는 정서적 토대가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거제시 홍보가 가능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이 가능하겠는가? 출향인사들의 제일 큰 장점이 바로 정서적 토대다. 중앙부처·정·관·재계 등에 거제출신 인사들이 많다. 이들의 인적 파워를 거제시가 활용해내는게 서울사무소의 역할이다.

국회의원 심부름이나 하고 거제서 올라 온 시장 등 공무원들의 의전만 생각하는 식이라면 예산을 들여가면서 서울사무소를 둘 이유가 없다.

김대곤 서울사무소장은 지금 당장부터 거제시 인사들의 인적네트워킹 작업에 착수해야한다. 그가 해야할 최우선적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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