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상견례, 노조 5가지 요구안 마련…향후 진행 '관심'

지난 4일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대우조선해양 노사의 '2011 임단협'은 기본급 5.58% 인상 등 중대 사안이 포함돼 향후 진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조선노동조합(이하 노조, 위원장 성만호)가 제시한 올해 단체 교섭 요구안은 총 다섯가지다.
△임금인상(기본급 10만8489원, 기본급 대비 5.58%) △가족수당(배우자 1만5000원, 자녀 1인당 1만원) 신설 △통상임금 O/T(Over Time) 20시간 추가 △사내 근로 복지 기금(2011년 당기순이익 2%) 출연 △사내하청 근로자 처우 개선 등이 이에 포함된다.
이 같은 내용의 요구안을 노조는 조합원 공청회와 대의원대회 심의 등을 거쳐 지난 3월 30일 전달식을 통해 사측에 전했다.
지난 20일까지 노사 간 교섭은 모두 네 차례 진행됐으며 현재까지는 교섭 일정에 대한 조정만 이뤄진 상태다. 20일 이후 노사 요구안을 사측에 설명하고 해당 안건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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