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녀들의 노고를 격려합니다"
"거제 해녀들의 노고를 격려합니다"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1.05.2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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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나잠회, 장비 전달식 개최…"해녀복지관·해산물센터 건립 등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노력"

사단법인 거제시 나잠회(회장 김애영) 잠수장비 지원 사업인 나잠회 장비 전달식이 나잠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거제수협 3층 회의장에서 열렸다.

'백년의 한을 풀기 위해'란 목표로 기획된 '해녀장비지원사업'은 사단법인 거제시 나잠회가 신청, 시 어업진흥과 자체 사업으로 확정돼 시 의회 승인을 받아 진행됐다.

시비 5,000만원과 나잠회 회원 자부담비 1,255만원 등 6,255만원의 예산으로 해녀잠수복 200여벌을 마련, 참석한 해녀들에 직접 전달했다.

강연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잠수복 지원이라는 도움을 시작으로 나잠회가 준비중인 해녀 복지관, 해산물 센터 건립 등도 순조로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에서 건너온 해녀들로부터 시작된 거제 해녀의 역사는 100년이 넘고 있으며 현재 거제시에는 나잠회 소속 해녀 150여명이 물질을 생업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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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인 2011-05-27 11:39:06
거제에 먹을게 없어서 통영까지 갔는데 앞으로 거제 바다에서 나는 싱싱한 해산물을 먹고 사게 되는군요. 비행기 타고 제주까지 안가도 믿을수 있는 해녀 해산물을 먹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횟집에서 의심하며 먹었는데..거제시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 거듭나기를...

해녀 아들 2011-05-26 14:42:37
30년 전에는 지금의 삼성조선소안에서도 해삼을 잡았었고, 고현항내에서도 작업을 했었는데, 조선소에서 쓰는 폐인트며, 쇳가루 분진등이 바다 바닥에 깔리면서 더 이상 해산물을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생계에 위협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우리 해녀 어머님들. 다시 한 번 힘내시고 계속해서 거제 역사의 한 구성원이 되어 주세요. 그리고, 나잠업 협회 이애영 회장님과 거제신문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