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면 시방연안에서 채취한 진부담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마비성패류독소가 검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한 양식산 및 자연산 패류에 대한 마비성패류독소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목면 시방 연안과 남해군 미조연안의 해역에서 마비성패류독소가 식품허용기준치(80㎍/100g)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지역을 제외한 모든 해역에서는 마비성패류독소가 기준치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굴은 마비성패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패류독소가 검출되는 해역에 대해서는 패류독소가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강화된 감시체제를 유지 할 계획"이라면서 "패류채취금지 해역에서 자연산 패류를 임의로 채취해 먹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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