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운영, 마을 상권 활성화 기대
덕포해수욕장 짚라인 체험장이 오는 11일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벌써부터 마을 주민들은 물론 시민들의 기대를 부풀게하고 있어 주목된다.
덕포해수욕장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바다 위 왕복 800m를 가로지르는 짚라인 코스는 거제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기 충분하다는 평들도 이어지고 있다.
덕포해수욕장 짚라인 체험장은 현재 출발과 도착을 하는 양쪽 승강장 골조 공사가 모두 끝났으며 내부 공사가 마무리 되는 내달 11일 개장될 예정이다.
원용철 하덕마을 이장은 "거가대교 개통 후 덕포인터체인지가 생기면서 올 여름 덕포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 수가 급증할 거라는 예상이 있다"며 "하지만 덕포해수욕장의 규모가 작고 마땅한 체험시설이 부족하다는 말이 많아 이번에 짚라인 체험장을 조성하게 됐다"고 지난 26일 말했다.
원 이장은 또 "덕포해수욕장 수심이 깊지 않은 데다 모래 입자가 곱고 부드러워 안전상 크게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덕포마을 짚라인체험장은 도비 1억과 자부담비 2억1,000만원 등 총 3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며 사계절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객은 물론 도시민들의 여가선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덕포마을 한 주민은 "마을 전체가 힘을 모아 시작부터 마무리 단계인 지금까지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하고 있다"며 "덕포마을 짚라인체험장을 통해 팬션, 음식점을 비롯, 덕포 마을 전체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다 위 800m를 속도있게 가로지르는 환상적인 코스를 갖추고 내달 10일 문을 열 덕포해수욕장 짚라인 체험장이 거제의 명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