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초, 어려움 딛고 거둔 '값진 결실'
수월초, 어려움 딛고 거둔 '값진 결실'
  • 김경옥 기자
  • 승인 2011.06.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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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 없는 열악한 환경서도 '교육장배 초·중학교 건강줄넘기' 종합우승

수월초등학교(교장 윤일광)가 실내체육관과 특별활동교실이 없는 등 어려운 여건을 딛고 '제5회 교육장배 초·중학생 건강줄넘기 대회'에서 값진 우승을 했다.

수월초등학교는 개인줄넘기 2단뛰기 여자부에서 5학년 강예은 학생이 1위, 남자부에서는 6학년 이왕근 학생이 2위, 정성목 학생이 3위를 차지했으며, 오래뛰기 초등 저학년에서는 3학년 허윤서 학생이 2위를, 고학년부에서는 4학년 박제혁 학생이 2위에 올랐다.

또 단체줄넘기인 창작줄넘기, 8자 마라톤 부문에서도 발군을 실력을 뽐내며 이번 대회 종합 우승을 거머진 것.

수월초등학교 관계자는 "체육관이 없어 흙먼지가 난리는 운동장에서도 아이들이 열성과 흥미를 가지고 정말 열심이 연습했다"고 말했다.

또 "황사가 불거나 비가 와서 운동장에서 연습이 어려운 날은 고육책으로 급식소 구석이나 복도 한 켠에서 연습을 계속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대회를 수일 앞두고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이웃 초등학교인 중곡초등학교 체육관을 빌려서 체육관 바닥에서의 감각을 익히기도 했다.

윤일광 교장은 "아침줄넘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다보니 좋은 결실을 보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수월초등교학는 2011년 3대 중점과제 중 하나를 '몸이 건강한 어린이'로 정하고 아침마다 건강달리기, 뇌체조, 아침줄넘기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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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은 2013-11-28 13:29:13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