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보도 후 6월 한달 동안 대대적인 전정작업 나서

시는 신 거제대교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국도 14호선, 사곡고개 조팝나무 군락지, 서문삼거리에서 시 상징탑 간 비탈면 조경수 등 가로수에 대해 6월 한 달 동안 전정 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전정 작업 대상은 이들 노선에 심어진 홍가시·조팝나무 수벽, 후박나무, 피라칸사스 등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겨울 추위로 죽은 가로수는 제거하고 말라 죽었거나 병든 가지를 정비하는 작업도 함께 실시 할 계획이다.
또 간판이나 도로안내판을 가리고 있는 가로수들도 정비된다.
윤갑수 시 산림녹지과장은 "가로수들의 수종별 고유 특성을 잘 살리는 체계적인 수형관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도14호선변 및 기타 도로변에 심어져 있는 가로수 중 1,270본이 동해를 입어 4억원 가량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위로 인한 피해는 후박나무가 619본으로 가장 많았고 홍가시나무가 500본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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