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지방에 평년보다 이른 장마가 시작됐다.
지난 10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30년(1981~2010년)간 부·울·경 지역의 장마를 분석한 결과, 장마는 통상 6월23일 시작해 7월24일까지 평균 32일간 계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장마는 1973년 이래 가장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장마 일수는 2008년 40일, 2009년 44일, 지난해 41일로 이는 최근 30년 보다 8~12일 긴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짧은 장마는 1992년과 1994년의 15일이었으며, 가장 긴 장마는 2009년 기록한 44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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