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거제에코투어 대표 '포착'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보호 받고 있는 팔색조가 올해도 거제를 찾았다.
거제에코투어의 김영춘 대표는 최근 동부면 모처에서 팔색조를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팔색조 촬영에 성공한 김 대표는 "철새 도래시기가 다가와 지난해 촬영장소를 중심으로 관찰한 결과 우연인지 1년 만에 같은 날 팔색조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며 "이후 곳곳에서 팔색조 모습이 관찰돼 본업을 미룬 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팔색조는 동부 및 남부아시아에서 번식하며, 국내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희귀한 조류로 196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몸길이는 18㎝가량으로 머리부분에서 다리까지 여덟가지 색을 지니고 있고 '호오-잇, 호오-잇" 하면서 퉁소 같은 소리로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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