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거제시장기 전국 남녀궁도대회 2,000여명 참가 '성료'…계룡정 준공식도 열려

거제시 궁도협회(협회장 이익수)가 주최하고 거제 계룡정(사두 김영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50개정 소속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 자웅을 겨뤘다.
특히 이날 궁도대회는 지난달 31일 재건립을 마친 계룡정의 준공식도 겸해 치러져 더욱 의미가 깊었다.
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2,000여명의 궁도인을 비롯, 일반 시민들도 계룡정을 방문해 평소 접하기 힘든 궁도대회 모습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영민 거제계룡정 사두는 "거제시장기 전국대회가 점점 발전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궁도인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이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정신수양과 건강증진을 위한 우리민족 고유의 문화인 궁도의 전통성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궁도대회가 치러진 계룡정은 18억여원 예산을 들여 지난해 6월 재공사를 시작, 지난달 31일 재준공을 마치고 최신궁도장으로 재탄생했다.
재정비된 계룡정은 총 7,510㎡의 부지 위 주차장 및 지상 2층 건물, 과녁 4조, 운시대 1조, 고전실 2동 등 부대시설을 완비했다.
사진설명) 제11회 거제시장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거제 계룡정 궁도장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2,000여명의 궁도인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으며, 일반 시민들도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작은 사진은 이날 함께 열렸던 계룡정 준공식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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