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8일 앞당겨져, 다양한 행사로 관광객 유혹

시 관계자는 "거가대교 개통 이전인 지난해 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96만명인데 비해 올해는 거가대교 효과로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정도 늘고 있어 올 피서철에는 전국에서 온 피서객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무더위가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측돼 지난해보다 8일 앞당겨 개장한다"고 밝혔다.
남해, 사천, 통영 등지의 해수욕장은 7월 10일을 전후해 개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공무원을 비롯해 통영해양경찰서와 거제소방서, 거제경찰서 등의 구조구급, 안전요원, 상황실 근무 등 1일 230여명의 유관기관 직원들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치클린 장비 투입 등 해수욕장 환경정비, 주정차지도, 야간 치안활동, 안전요원 배치 등 개장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해수욕장을 개장하는 7월1일에 맞춰 와현모래숲해변에서는 와현모래숲해변에서 피어난 1박2일 음악회, 덕포해수욕장에서는 아라나비 어촌체험시설(짚라인) 개통식이 열린다.
또 오는 7월28일부터 7월31일까지 구조라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전국최대의 해양문화 체험 및 해양스포츠 행사인 '제18회 바다로 세계로' 축제행사와 명사 및 와현해수욕장의 조개잡기 체험, 명사해수욕장의 무료 영화상영 등이 준비돼 있어 지역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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