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승포산사태 추모비 이전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막식은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아주동 장흥사(주지 방경혜)의 불교의식(위령제)과 12시 제막식으로 진행되며 새장승포교회(목사 민귀식), 옥포성당(신부 허철수)의 종교의식이 이어진다.
한편 이날 제막식에는 추모위에서 수소문해 연락이 닿은 장승포산사태 희생자 경찰 6명과 민간인 12명 등의 유가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승포산사태는 1963년 6월 초부터 장마가 시작돼 보리 수확을 못하고 있던 중 6월 19일 태풍 '셜리'와 6월 24·25일 이틀간 500㎜의 기록적인 폭우로 6월25일 오전 8시5분께 장승포동 474번지(속칭 굴세미골)의 주택 6동 12세대가 완전 매몰되는 산사태가 발생 주민 61명이 사망하고 대피 지시를 하던 경찰관 9명이 순직한 자연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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