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개수업은 교원 개인의 수업 능력 평가와 동시에 학교교육의 전반적인 질적 능력 향상을 위해 동료교사의 수업을 참관해 학습지도와 생활지도의 전반적인 면을 평가하는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노지인 교사는 "단지 보여주기 식의 공개수업이 아닌 동료교사 간 진정한 의견교환과 평가가 이루어졌다"면서 "사전, 사후 협의회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좀 더 좋은 수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정은지 교사는 "혼자서 수업을 준비하는 것보다 서로의 수업에 대해 사전협의해 교원 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것이 효과적이었다"며 "이번 공개수업은 평가의 개념보다는 자신의 수업능력을 가늠해보고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교원평가를 시작한 5·6학년 교사들은 학습 자료를 적절히 활용하고 소집단 활동 학습, 토의 학습, 역할놀이 등 다양한 방법과 내용으로 수업을 전개했다. 또 학생들의 적극적인 발표와 활발한 활동으로 학생중심의 수업이 이루어졌다.
김인호 교장은 "교원능력개발 동료평가는 교사에게는 전문성 함양으로 수업능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교사와 학생이 교육의 질을 높이며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가르치는 행복한 배움터로서의 학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