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제1회 보훈가족 위안행사 '성료'

'2011년 제1회 보훈가족 위안행사'가 지난 21일 거제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거제시보훈회관(지회장 김광학)이 주관하고 거제시청, 대우조선해양(주) 등이 후원한 이날 위안행사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에 대한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됐다.
김용학 거제부시장을 비롯,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의 보훈가족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식으로 문을 연 위안행사는 1,2,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고엽제전우회 미망인 유둘자씨, 6.25 참전 전우회회원 김형근 씨가 윤영국회의원상을, 상이군경회원 이오형씨, 지세포중 2학년 박문옥 학생이 권민호거제시장상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2부 위안잔치에서는 김옥순 단장 산하 14명의 무용수들이 스페인춤, 노래가락, 부채춤 공연을 펼쳤다.
김광학 상이군경회 회장은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킨 보훈회관 회원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병마와 싸우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입으로 떠드는 보훈 정책이 아닌 진정한 회원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위안잔치에 참석했던 국가유공자 3급 김천자씨(남. 63)는 "거제에서는 처음 열리는 보훈가족 위안잔치다.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며 "25일날 열리는 고엽제 전우회 행사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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