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방 해양수산청 거제해양수산사무소(소장 구갑진)는 동절기에 대비, 어병예찰진단반을 운영하며 현장중심의 지도를 강화하는 등 수산업 피해 최소화에 주력키로 했다.
특히 해양수산사무소는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한파 관련, 양식어류 폐사 예방을 위한 가두리망 수심 조절, 사료투여 자제, 선별, 약욕, 출하 등으로 인한 물리적 충격 최소화를 당부했다.
또 동절기 대부분 해산어류는 섭이활동이 저하되며 가두리 양식장은 돔류(참돔, 돌돔, 감성돔)의 생리장애가 나타나기 시작해 8℃이하의 수온에서 파도가 심할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현재 지역 연안 어장 수온은 둔덕면 술역리 경우 8.0-8.5℃, 동부면 가배리연안은 9.5-10.2℃로 평년 대비 0.5-1.0℃ 정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수온 급강하로 인한 양식어류의 쇼크사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월부터 2월 사이 둔덕면 술역리 연안은 8℃이하의 수온이 40일 이상 지속, 참돔 37만마리가 폐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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