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해양수산사무소, 거제수협 수정란 방류사업 완료

시에 따르면 지난 81년부터 매년 1월 한달간 계속 수정란 방류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거제해양수산사무소, 거제수협 등과 함께 4천8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9억알의 수정란을 장목면 외포 해역에 방류했다.
인공수정란 방류는 암컷과 수컷 어미의 알과 정액을 채란, 인공수정을 시킨 후 인공 섶에 붙여 외포 앞바다 수중에 고정시켜 놓는 과정을 거친다.
대구는 고급어종으로 겨울철 거제의 별미로 알려져 있으며, 1980년대부터 대구 어획량이 줄어들기 시작해 1990년부터 2002년까지만 해도 어획량이 수백, 수천마리에 불과했다.
그러나 자원의 증대를 위해 3개 기관 합동으로 1981년도부터 지금까지 매년 꾸준히 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을 실시해 온 결과 최근 몇 년간 어획량이 크게 늘어 매년 5만-10만여 마리를 잡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시는 거제의 특산물이자 어민들의 중요한 소득원인 거제대구 치어 보호를 위해 해양수산부, 경남도, 해양경찰 등의 협조를 얻어 외포를 비롯한 진해만 주변해역을 중심으로 강력한 불법어업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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