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블루시티 중단, 시민들의 생각은?
거제블루시티 중단, 시민들의 생각은?
  • 김경옥 기자
  • 승인 2011.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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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 거제에 걸맞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입한 거제블루시티투어가 새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해 7월 성수기에 운행이 중단됐다. 지난 일년동안 전반적인 준비, 적자운영에 따른 손실보전보조금 등으로 억대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됐다. 이에 거제블루시티투어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적자는 뻔한 결과…홍보에 주력했으면 
시티투어버스가 운영되고 있는지 몰랐다. 거제시민도 모를 정도로 홍보가 안됐는데 관광객들이 어떻게 알고 이용하겠는가. 적자는 뻔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오전·오후로 나눠서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든지 시외버스터미널에 크게 광고물을 붙이던지 노력을 해야한다. 특히 홍보에 주력했으면 좋겠다.  양혜경(31·수월)

기획부터가 잘못, 운영 중단 옳아!
시티투어를 이용할만한 이들은 시외버스로 오는 젊은이들 정도일 것이다. 게다가 볼거리가 많지 않으니 일회성으로 끝날테니 적자가 나는 것이 아닌가. 기획부터가 잘못됐으니 세금 낭비하지 않게 시티투어 운영을 중단했으면 좋겠다.  하인철(37·상동)

다른 관광 인프라 구축에 예산 투입해야
거제에 놀러오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하는 데 시티투어버스를 왜 운영하는지 모르겠다. 거제만의 특성이 있는데 다른 지역에서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다고 해서 우리도 운영하는 것은 현명한 것 같지 않다. 운행을 중단하고 그 예산으로 다른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썼으면 좋겠다.  김미희(30·장평)

계속 운영하려면 상품 다양화해야
최근에야 거제에도 시티투어버스가 있다는 걸 알았다. 홍보가 안돼 적자인 것은 아닐까. 적자라면 그만 해야한다고 행각한다. 계속 운영을 할거라면 1박2일 패키지 등 상품을 다양화하든지 시티투어 운영으로 이익을 보는 업체로부터 운영비를 보조받든지 해서 수익성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  최재연(34·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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