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 의원, 58호선 연장 서면질의…대통령실 "2012년 예산 반영되도록 하겠다"
윤영 국회의원은 지난 6일 "현재 거가대교에서 송정IC까지 되어있는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을 문동동 구간까지 연장하는 방안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고 밝혔다.
윤 의원은 최근 열린 국회 운영위회의에서 "거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조선도시이며, 진주-통영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물동량 중 70%가 거제시로 오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의 연장이 사업타당성이 낮게 나온다는 이유로 사업을 추진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많은 비용으로 고속도로가 불가능하다면 거가대교 거제 측 접속도로인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의 연장을 통해 거제시 교통난 해소와 조선산업 물류운송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서면질의를 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서면답변을 통해 "거제∼통영 간 고속도로 건설은 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이 낮아 추진이 곤란하지만 거제IC~송정IC 구간은 타당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검토됐다"면서 "고속도로에서 국가지원지방도 노선으로 변경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2012년 예산에 설계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국지도 58호선 송정IC- 문동동 구간이 조속히 착공돼 완공된다면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국도 14호선의 교통난해소는 물론, 대우조선으로의 거리가 단축됨에 따라 조선산업의 경쟁력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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