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조망 불법조업 성행, 어자원 고갈
새우조망 불법조업 성행, 어자원 고갈
  • 백승태 기자
  • 승인 2007.02.07
  • 호수 1
  • 1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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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어구 사용 일반 어종까지 ‘싹쓸이’

새우조망어업허가권자들의 불법조업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6일 거제수협과 해양경찰, 거제시에 진정서를 제출한 이모씨(66. 일운면)에 따르면 일운면 와현리 예구마을 일부 새우조망어업허가권자들이 허가상 체길이 8m인 어망을 24m로 개조, 불법조업을 일삼는 것은 물론 새우만 잡아야하는 새우조망으로 다른 어종까지 어획하고 있다는 것.

또 이씨는 “이들 어업인들은 새우조망으로 불법 어획한 일반 어종을 상고선에 위법 판매하거나 다른 어업인 명의로 어판장에 위판시키고 있다”며 “어족 보호에 앞장서야할 어민들이 부정어업으로 어자원을 고갈시킨다”고 지적하고 강력한 지도·단속을 요구했다.

특히 이씨는 어업인의 한사람으로서 어자원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부정어로행위에 대한 단속을 요구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진정서 제출 사유를 밝혔다.

한편 통영해경 장승포파출소는 이씨의 부정어업 단속 요구에 따라 현장에 출동, 지난 2일 오후2시께 조업후 예구마을로 입항하는 새우조망어선을 검문검색, 불법어구 사용 및 위반선박 2척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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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2007-02-08 11:36:02
백승태 기사님!!!
대일써비스(주)에 관련 기사 거제신문 홈페이지 어디에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