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중학교(교장 손광모) 제2회 목요음악회가 지난 7일 학교 음악실에서 열렸다. 음악중점반 학생들이 1학기 동안 배운 결과를 마지막으로 발표한 이날 음악회에는 13명의 학생들이 연주자로 직접 참여했다.
친구와 후배들이 관객으로 참여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음악회는 독창·중창, 피아노 독주·듀엣, 플룻 독주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이예은 학생의 뮤지컬 오페라 유령 중 'Think of me' 독창으로 시작된 이날 음악회는 조윤준 학생의 피아노 독주, 오영석 학생의 플롯 독주, 박주은·한희주 학생의 피아노 독주, 김예영·김유리·김유진·이예은·전혜린 학생의 '마법의 성' 중창이 연주됐다. 이어 김기란·조예진 학생의 피아노 듀엣 'Flying Petals'가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연주자로 참여한 김기란 학생은 "지난 주 1학기 2차 고사 시험 준비 관계로 친구와 함께 연습과 호흡을 맞출 기회가 많지 않아 생각보다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면서 "2학기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목요 음악회는 음악을 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기량을 다른 친구들 앞에서 발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음악을 감상하는 학생들도 음악회 예절을 익히며 음악의 가치를 알아가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중 음악중점반의 '목요 음악회'는 2학기에는 음악중점반 전체 학생들이 5개 그룹으로 조를 나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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