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거제를 대표할만한 음식을 팔고 있는 14곳 음식점을 '거제 8미 전문 음식점'으로 지정,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음식가격 인하의지, 종업원 친절도, 위생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단다.
거제 8미는 생대구탕, 멍게성게 비빔밥, 도다리 쑥국, 물메기탕, 어죽, 볼락구이 정식, 생선회, 굴구이 를 일컫는다. 생선회 전문점이 8곳, 굴구이 전문점 2곳, 멍게·성게 비빔밥 전문점이 2개소 지정됐다.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거제 8미와 이들 전문음식점들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전문 음식점 표지판을 입구에 달아줄 계획이다.
시가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전문음식점을 지정하고 또 시 이름으로 홍보하는 이유는 딴 데 있는게 아니다. 불친절하고 비싼 거제 음식점 문화를 바꿔나가자는 것이다. 이들 14곳이 선도적 역할을 하고 모범을 보여 달라는 것이다.
비싸기로 소문난 가격의 인하를 유도하고 친절하게 손님을 맞고, 위생상태 또한 청결을 유지, 거제 8미를 찾는 관광객들에 맛, 가격, 친절 모두에서 좋은 이미지를 주자는 것이다. 이는 거제시의 경쟁력이 되고 지속성장의 토대가 될 수 있기때문이다.
14곳의 지정 음식점들은 취지에 맞게 모범적 운영을 보여줘야하고 시는 지속적 관리와 계도의 끈을 놔서는 안된다. 거제의 음식점들이 보다 멀리, 보다 크게 내다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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