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제일중학교(교장 정대호)는 지난 2일 친구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친구에게 편지쓰기, 칭찬 릴레이 적기, 친구사랑 캐리커쳐 그리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구와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는 학교라는 공간 안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친구와의 우정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이 중심이 돼 진행된 다양한 활동의 결과물은 학교 곳곳에 전시하고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도 했다.
권하림 학생(3년)은 "처음에는 매일 보는 친구에게 편지를 쓰고, 칭찬을 한다는 게 어색하게 느껴졌었는데 막상 편지를 쓰고, 칭찬 릴레이를 적어보니 쑥스럽긴 했지만 친구를 향한 마음을 표현 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3학년이라 졸업을 하면 각자 다른 학교로 진학을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되는 친구들이 생기는데 졸업하기 전에 다른 친구들에게도 표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마음속에 두고두고 꺼내 볼 수 있는 친구와의 아름다운 추억의 한 때로 기억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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