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명령' 문성근 대표, 거제 방문…"총선서 다수 의석 차지해야"
"야권통합정당만이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의 승산을 높일 수 있다."
'100만 민란 프로젝트'운동을 펴고 있는 '국민의 명령' 문성근(58·영화배우·사진) 대표가 지난 9일 거제를 찾았다.
'국민의 명령 거제들불'(대표 강봉주) 주최로 열린 '문성근 대표와의 대화'에 연사로 초빙돼 지난 2월에 이어 두번째로 거제를 방문한 것.
문 대표는 야권통합정당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하고 통합논의와 관련한 진행상황을 2시간 동안 설명했다. 또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창조한국당 등 야권 5개 정당이 한지붕 다섯가족 개념으로 통합정당을 꾸릴 수 있다"며 "야권통합정당만이 지역구도를 넘어서는 전국 정당이 될 수 있고 정권 교체를 실현할 것이다"고 강변했다.
문 대표는 "MB정부의 삽질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국민의식의 전환을 이끌어 냈고, 지난 6·2지방선서결과가 이를 증명했지만 내년 4월 총선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대선 전망도 불투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해찬 전 총리, 문재인 실장, 김두관 경남지사 등이 야권통합추진을 위해 구체적으로 움직임에 나서 희망적이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문 대표는 "12월에 국민의 명령 가입자 수도 100만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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