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호텔 강제집행 중
아트호텔 강제집행 중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1.07.2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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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현재 전임사업자 강제퇴거집행진행..운영 파행 불가피

 '호텔 아트' 가 결국 사업자 '강제퇴거'라는 강제집행 수순으로 들어갔다.

호텔측은 지난 9일자로 '호텔 아트'의 임대계약기간이 만료됐으나 사업자가 사업장 인수 인계 및 영업권 반납을 진행하지 않아 법원 명령에 따라 사업자 강제퇴거를 진행했다.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 소속 집행관은 지난 20일 오전 '호텔 아트'에 도착, 인부 40여명을 동원해 사업자 소유의 호텔 집기 등을 들어냈다.

강제집행전 사업자와 새로운 임대사업자, 김호일 관장 등이 집행관의 주재하에 마지막 '협의'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사업자는 2006년 거제문예재단에 예치시킨 2억 및 호텔임대계약 과정에서 지출한 2억 3천만원 등 권리금 성격의 4억 3천만원의 보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시는 2억 5천만원 선을 제시한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자는 "계약 당시 시설투자비 등 많은 비용이 들어갔다. 그 비용을 돌려받는게 원칙아닌가"라며 "지난 월요일 권민호 시장이 전화해 2억 5천만원에 협의하라고 하더라. 안될 말이다. 시가 일방적으로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지난 15일 이사회때 사업자간 중재를 통해 2억 5천만원 선의 보상안을 제시했으나 전임 사업자가 받아들이지 않아 무산됐다"고 전했다.

호텔 아트 전임 사업자 강제퇴거가 진행됨에 따라 호텔 운영의 파행이 불가피해질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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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에 2011-07-20 17:09:30
이런 시설은 원상태로 복구하고 나가는게 상식인데~
인심도 좋은 거제네요...
ㅉㅉ 힘들것다.

쓸쓸한 2011-07-20 16:48:52
이것은 억척주장이다. 분명 수익창출을 하기위한 본인의 운영권을 본인이 사업을 잘못한것을 누가 보전이란 명목으로 요구할수있는가 분명 사업자는 사업의 잘못을 시인하고 본인의 사업경영마인더를 다시 생각하여 사업가는 사업가로 깨끗이 승복하고 물러나는것이 좋을것으로 생각되며 억척주장은 더 초라한 모습으로 비춰 너무 보기 않좋습니다.

주부라는 2011-07-20 16:10:57
장사를 잘 하기 위해서 시설투자도 하고 서비스개선도 하는거 아닌가??
들어간돈 다 돌려달라하면 그 동안 장사해서 얻은 이익도 돌려주는건가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