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예술회관 김호일 관장이 아트호텔 객실을 무료로 사용하다 문제가 되자 최근 급히 정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책임자로서의 자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아트호텔 전 사업자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예술회관에서 아트호텔의 객실 2개를 무상으로 사용하다 말썽이 일자 뒤늦게 일부만 정산했다"고 지난 2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전 사업자에 따르면 김관장은 1일 숙박료가 13만원 상당인 409호와 410호를 지난 3월 9일부터 6월 27일까지 무료로 사용했다. 요금은 1천4백30만원. 또 예술회관 업무와 관련이 있다거나 김 관장과 개인적 친분이 있는 손님에게 1일 26만원 상당의 스위트룸을 지난 3월 9일부터 6월 5일까지 총 27회 객실료 7백2만원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가 아트호텔 문제가 터진 최근에서야 급히 정산했다.
사업자 고씨는 "아트호텔은 정당한 임대차계약을 체결했고, 관장이 객실을 무상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조항은 없다"며 "김관장이 관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시를 위하고 예술회관을 위한 일이고 중요한 손님들이 많이 올테니 방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체 숙박료 2천1백32만원 중 반 정도만 지불한 상태며 나머지 비용도 곧 청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김호일 관장은 "사적인 목적이 아니라 직영운영을 검토해보라는 재단이사회의 요청이 있어 아트호텔의 규모 등을 분석하기 위해 객실을 사용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과정이야 어찌됐든 호텔 객실료 무상사용 사실이 불거지면서 문화예술회관 책임자로서의 자질론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별로 좋지않은 내용인데 실명을 거론하면 되나
이름은 보통000씨라고 하면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