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미래포럼대표, 간담회서 밝혀

김현철 거제미래포럼 대표가 지난 21일 포럼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 공천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후보자가 난립한다면 경남도당에서 경선 안을 만들지 않겠느냐"면서 "어떤 형태의 경선이라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해 경선에 대비한 행보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한나라당에 대한 지역민의 민심 이반을 경선형태의 바람몰이를 통해 극복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야권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로 큰 효과를 봤다"면서도 "비례대표에 각 당이 사활을 거는 총선에서는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할 수 밖에 없어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불가능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선을 통해 강력한 여당 후보가 탄생하고 각 정당의 후보들이 난립한다면 당선 가능성은 그만큼 커진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공천 관련 발언 후 김 대표는 "8월 중으로 포럼창립총회를 개최하고 10월부터는 포럼이 주최하는 시민대토론회를 계속해서 열어나갈 계획"이라면서 "9월에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시민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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