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포 출신인 해인 청광스님이 서울에서 부처님 말씀 설파의 큰 장을 펼쳤다.
'부처님 삼존불 점안과 대웅전 현판식 및 개원법회'가 지난달 17일 서울시 신정동 대한불교 자비사 자비선원에서 불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열린 것.
이날 개원법회에는 주지스님인 해인 청광스님, 조계종 성불회 회장 만공스님, 대종사 총부부장 해암스님,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의원 진광큰스님 등이 참석했으며 김영삼 전 대통령, 윤영 국회의원, 원희룡 국회의원 등이 축전을 통해 축하했다.
1부 행사인 상단 점안의식에서는 108신불 소부처님, 향로, 촛대, 목탁, 법당종, 법당북 등 사물이 점안됐으며 점안의식 후에는 대한불교 자비사 자비 선원 현판식이 이어졌다. 이붕서 병렬 사무총장의 사회로 문을 연 2부 개원법회는 자비사 신도의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으로 이어졌다.

구금자 신도회장은 발원문 본문 낭독을 통해 "부처님, 이 미약한 중생을 어여삐 보옵시고 부처님의 정법을 수호하는데 걸림이 없도록 수기내려 주옵소서"라며 발원했다. 이후 주지 해인 청광스님이 인사말, 만공큰스님의 범어가 이어졌다.
보혜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자 대비하신 부처님의 원력가피 충만히 받으시어 가정의 화목과 행복이 넘치는 불자 가정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200여명의 신도와 불교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개원법회는 사홍서원 및 산회가 제창을 끝으로 성황리에 폐회했다.
이날 개원법회에는 거제출신 새박사 윤무부 교수, 옥문수 한일협력위원회 사무총장, 노근명 재경거제향인회 장승포 회장, 김태부 거성기업 대표이사, 설순관 민주경찰일보 회장, 영화배우 김영인, 나운하 불자가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