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습 도박한 교사 등 무더기 입건
인터넷 상습 도박한 교사 등 무더기 입건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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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경찰, 서버개설자 등 관련자 검거 주력

거제경찰서(서장 배영철)는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현직 교사 A씨와 가정주부, 대학원생 등 86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5월부터 6월20일까지 인터넷 도박 사이트인 '바다이야기2010'에 접속해 1인당 50만원~760만원 모두 4억원을 사이트 운영계좌로 송금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도박사이트 운영자는 홈페이지와 입금계좌를 수시로 바꾸고 고객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수법으로 수사망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서버 개설자와 국내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출책 등 관련자 신원을 파악해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거제경찰서 관계자는 "불법 도박사이트에 대한 일제단속을 하면서 문제의 사이트를 적발했고 접속기록 분석 및 입금계좌 압수수색 등을 통해 운영규모 및 접속자 등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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