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간초 총동창회, 지역민 위한 음악회 연다
외간초 총동창회, 지역민 위한 음악회 연다
  • 거제신문
  • 승인 20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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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시/타임투어 등 출연해 7080노래 및 색소폰 연주 선사

폐교위기의 소규모 학교에서 누구나 다니고 싶은 학교로 거듭난 외간초등학교(교장 이재우)가 지역민들을 위한 ‘한 여름밤 작은 음악회’를 연다.

외간초교 총동창회(회장 반영한)가 주최해 오는 12일 오후 6시30분부터 외간초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서울과 경기도 안양·군포·평촌지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직장인 밴드 ‘딕시/타임투어’가 ‘7080’ 노래와 색소폰 연주 등을 선보인다.

또 우리나라 대표 살풀이 춤꾼인 박기선 선생과 최성용 한성오케스트라 단장 등이 우정 출연한다.

거제면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는 폐교 위기였던 학교가 폐교위기를 벗어나 재도약의 계기를 만든데 대한 축하와 문화 혜택이 적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위로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반영한 총동창회장은 “전교생수 30~40명으로 폐교위기였던 모교가 학교와 총동창회, 학부모 등의 노력으로 이제는 타 지역에서 전학 오고 싶어 하는 학교로 발전했다”며 “이번 음악회는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축하하고, 기회가 없어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지역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감성에 젖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농어촌 소규모 학교지만 단순한 배움의 터전이 아니라 지역민과 공동체를 형성하고 문화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음악회를 열게 됐다”며 “지역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여해 한 여름밤 아름다운 선율을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직장인 밴드 ‘딕시/타임투어’가 농어촌 문화지원사업 일환으로 외간초등학교총동창회와 재경거제면향인회가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거제면과 옥산골프장, 계룡골프연습장, 외간수산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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