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거제지역 고교 신입생 3,053명
내년 거제지역 고교 신입생 3,053명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1.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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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2012학년도 학생 수용계획 발표…지난해보다 198명 줄어

내년도 거제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정원이 3,053명으로 확정됐다.

경상남도교육청이 지난 4일 발표한 2012학년도 고등학교 학생 수용계획에 따르면 2012학년도 거제지역 고교 신입생 입학정원은 2011년 3,251명에 비해 198명이 줄어든 3,053명으로 정해졌다.

일반계 고등학교의 급당 학생정원은 39명, 특성화고교인 거제공업고등학교는 20명, 경남산업고등학교는 35명으로 조정됐다.

또 거제중앙고등학교는 1학급이, 거제연초고등학교는 2학급 등 총 2개 학교 3학급이 감축됐다.

도교육청의 이 같은 학생수용 계획에 따라 내년도 지역 일반계 고교 신입생들까지는 과밀학급에서 수업을 받아야만 한다.

가칭 상문고등학교가 2013년도에 정상적으로 개교해야만 학급당 학생 수 하향 조정이 가능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2012년도 경남지역 일반계 고교 학급당 학생 수를 살펴보면 거제시가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김해시 38명, 창원시(진해구)·진주시·통영시 37명, 창원시(의창·성산구)·양산시 36명 순으로 집계됐다.

또 창원시(마산합포·회원구) 34명, 사천시 30명, 하동·함양군 30명, 밀양시·거창군 28명으로 나타나 내년 경남지역 고교 신입생들 가운데는 거제지역 학생들의 과밀학급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타 지역의 경우 저출산의 영향으로 학생 수 감소현상이 2012학년도부터 고등학교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거제와 일부지역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거제지역의 경우 2013년도에 계획대로 고등학교가 신설되면 과밀학급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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