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천공업 이수우 회장의 공격경영이 눈에 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부도 조선소를 인수하고 또 부지조성 중 역시 부도나 방치되고 있던 공장부지를 인수했다.
수 백억원의 자금이 투자됐다. 인수한 이들 공장과 부지에서 생산라인이 가동되기까지에는 역시 수 백억원의 자금이 더 투자돼야 한다.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것이라는 판단을 일단 해본다. 그러나 기업이 공격적으로 나아갈때는 그만한 전망과 비젼을 보고 있기 때문 아니겠는가?
그러나 이 회장의 기업이윤 창출 전략은 우리의 주 관심사가 아니다. 이 회장의 공격적 경영에 따른 지역효과에 우리는 주목하는 것이다.
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질 수 있다. 지역에 젊은이들이 더 들어오고 이들의 경제활동은 지역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개인의 기업확장이 지역사회적으로 미칠 수 있는 사회경제적 효과다.
지자체나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그렇다고 편법과 불법이 용인되고 불미스런 유착이 형성돼서는 안된다. 이 회장의 공격적 경영이 정도를 지키면서 지역효과를 극대화하는 쪽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 회장이 사세확장과 함께 정규직에 비해 상대적 차별대우를 호소하는 비정규직의 아픔에도 선한 손길을 뻗쳐 간다면 그의 공격적 경영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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