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7대 9월 중 운영…운전자 제복 착용, 카드결제 첨단장비 등 구축

첨단장비를 장착한 거제 브랜드택시가 다음달 중으로 선을 보일 예정이다.
시는 경쟁력을 갖춘 콜서비스 등을 제공, 택시 이용 고객의 편익 도모를 목적으로 한 '거제시브랜드택시조은섬콜'(이하 조은섬콜)을 9월부터 운영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거제 브랜드택시는 네비게이션(단말기), 디지털미터기(디지털 운행기록계일체형, 영수증 출력), 영상운행기록장치, 방범등(LED), 안심택시띠, 로고 등의 첨단장비를 갖추고 이용객은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운전자는 제복(상의)을 착용하고, 웹사이트(홈페이지), 안심귀가서비스 관제센터 등 구축, 운전자 친절교육 등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9월중 브랜드 택시 운영을 위해 '거제시 브랜드택시사업자' 모집 접수를 끝내고 이들중에서 적정업자를 선정, 브랜드 택시 운영권을 줄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개인 및 법인택시가 동시 출범하게 되는 경우는 전국에서 거제시가 처음일 것"이라며 "시민들은 597대의 조은섬콜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므로 대기시간이 축소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택시 공차거리 축소에 따른 순환식 운행과 대기식 운행으로 연료비가 절감되고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도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고도 덧붙였다.
거제시는 지난 6월 거제시 브랜드택시 운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브랜드택시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자 선정 및 계약 체결을 거쳐 9월 중으로 콜센터 구축 및 장비장착 등을 마무리하고 바로 상용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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