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감사 결과, 2008년 각각 200만원씩 받아 홍콩·베트남 다녀와
시 공무원 2명이 지난 2008년 시 금고 지정 금융기관 산하 카드회사로부터 각각 200만원씩의 지원을 받아 해외출장을 다녀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국회가 "금고지정 관련 업무 담당공무원 등이 지정 금고 등으로부터 관행적으로 국외여비 지원을 받아 외유성 국외여행을 가는 등 문제점이 있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했고 이에 감사원이 시 금고 지정 금융기관을 감사한 결과에서다.
이에 따르면 거제시 공무원 2명은 시 금고 지정 은행 산하 모 카드회사로부터 200만원씩 지원을 받아 지난 2008년 6월, 1주일간 홍콩, 베트남 등지로 공무 출장을 다녀왔다.
국회는 금고 지정과 관련, 국외여행 경비를 지원 받을 경우 지방공무원법 등에 위반, 징계사유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시 금고 금융기관 산하 카드회사로부터의 지원도 문제지만 관광성 외유 성격이 짙었다는 점, 그럼에도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회가 별다른 검토없이 사전 출장 승인을 해 주었다는 점 등도 함께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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